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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추석연휴는 할일도 없이 집에서 시간을 보내게 되었다.

일단 9월말까지는 휴식을 하다가 10월달부터 내녀도 9급시험 공부를 다시 시작하겠다는 

대략적인 계획이기에 이번 연휴는 드라마 몇편과 소설책 몇권을 읽으면서

시간을 때울 생각이다.

그리고 매번 연휴에 집밖으로 나가지않아 너무 스트레스를 받았던 기억이 나서

이번에는 매일 저녁에 집근처를 걷기운동이라도 하면서 좀 건강한 휴식을 취할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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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쳐다보지마> 

저자:: 마이클 로보텀

출판:: 원서는 2015년/ 번역서는 2018년(역자---> 김지선)

출판사:: 북로드

 

 

 

솔직히 남이 물어보면 취미가 영화감상이고 독서라는 흔한 답변은 하면서도

그렇게나 책을 열심히 보지는 않는다.

내가 좋아하는 작가의 책들만 열심히 보다가 

시간이 나면 미드나 일드, 한드를 보는게 나의 취미생활이다.

내가 주로 보는 작가를 벗어나 제대로 독서를 하기 위해서는 많은 처음보는 소설가나 수필가와

친해질 필요가 생긴다.

 

이 소설은 앞에 50페이지정도를 읽을 지금 시점에서는

번역자가 글을 꽤나 잘 쓴다는 느낌이 든다.

미국소설은 새 작가의 책을 찾아보지 않는 이유가 있다.

영어나 일본어 원서의 맛을 한글로 번역하면서 잘 살려내는 번역자가 별로 없다는 사실때문에

그 소설을 읽는 재미가 많이 사라지기 때문이다.

소설의 초반부만 읽었지만 이번 번역자는 문장을 나름 한글의 어감을 잘 전달하도록 

번역을 했구나라면서 글솜씨를 인정하게 만든다.

 

가만히 생각해보니

내가 외국소설을 잘 읽지않는 이유가 최근에 와서는 바쁘기도 하지만

번역자의 문장이나 단어사용이 별로 전달력이 없다는 느낌이 많이 들어서라는 생각이 든다.

내가 미드나 일드등 드라마를 좋아하기에 상대적으로 소설을 읽는 재미를

요즘은 많이 잃어버린탓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제 최신 드라마를 볼만한 꺼리가 떨어져서 할수없이 소설이나 수필등을

읽을수 밖에 없는 시절이 된것이다.

 

이렇게 된 마당에 이번에는 제대로 좋은 작가의 많은 소설 시리즈물을 개발하고 찾아내서

좋은 책을 많이 읽는 독자가 되어 볼 생각이 든다.

 

일단 이소설을 완독하고 나머지  독서일기의 완성본을 만들어보기로 하고

이만 중간결산을 하고 

글을 마칠까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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