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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날씨가 풀리고 며칠전 사건도 어느정도 정리되는 분위기라서인지

길게 늦잠을 자고 외출을 했다.

아점으로 무얼 먹을까 고민을 한다.

속이 덜 풀려서 추울때는 <떡만두국>이 좋은데, <김치볶음밥>도 땡긴다.

김볶으로 선택해서 가볍게 한끼를 때웠다.

 

 

우리는 하루에도 대여섯번씩 선택을 하고,

살아가는 자체가 나 자신의 수백가지의 선택속에서 진행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떤 선택을 하면 분명히 그 결과는 자신이 책임지는 것이다.

달리 도망갈 구석은 없다.

그래서 이왕이면 올바른 선택, 나중에 조금이라도 후회를 줄이는 선택을 하기 위해

고민하는게 인간이라는 존재인 것이다.

 

 

 

 

 

 

 

겁이 많아서 놀이공원의 바이킹도 못타는게 사실인데,

그래도 내가 선택하는 것은 온전히 내것으로 책임진다는 생각은 하고 살고 있다.

그게 최소한의 자신에 대한 예의를 지키는 일이라 생각되기 때문이다.

 

며칠째 감기로 고생하고 있다.

이번 감기 종류는 <기침 + 목감기>가 쳐들어온거 같다.

하루종일 몽롱한 기운에 쌍화탕 한병으로 버티고는 있는데, 

어떻게 병원에 안가고 해결하고 싶은 게으름이 많은 탓이다.

약 처방을 받으면 단번에 해결될거 같지만, 이왕이면 내 스스로의 힘으로 이겨내고 싶은 것이다.

자꾸 의사나 남에게 의지하는 것은 버릇이 되면 나중에 고치기 힘들기때문이다.

 

 

 

오후에는

쌍화탕과 판콜을 한꺼번에 투약해서 

이딴 감기정도는 물리쳐볼 계획이다.

과연 잘될지는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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